성호에겐 누나가 아주 큰 사람으로 보이나 보다…
뭐든지 누나한테 해 달란다…
밤 마다 자기 전에 누워있는 아빠를 보며 ‘비땡기(사실은 훨씬 난해한 발음인데…히어링 문제로 포착을 못하겠다–;;) 비땡기’ 한다…
비행기를 태워달라는 말…아빠가 다리로 들었다 놓았다를 몇 번 해주고
마지막에 ‘이번이 마지막이다’ 하면 ‘네’ 하고 끝난다…
하지만 아무래도 아쉬운지…나한테 와서 ‘비땡기 비땡기’를 외친다…
하지만 엄마는 근유량 제로…도저히 비땡기 못 태운다…
‘안돼’라고 하면 조금 실망해 있던 성호…갑자기 벌떡 일어나…누나 다리를 잡고 외친다…’비땡기, 비땡기….’
요즘 성호가 맛들인 음식 중 하나는 얼음…
비땡기와 마찬가지로 저녁이면 ‘얼름 주세요…’를 외치고 다닌다..
한 개는 주지만 두 개는 안 준다…
한 개를 다 먹은 성호…아빠 엄마 순으로 얼름 달라고 조르다가 안 되면 또 누나
를 찾아간다.
‘눈나야 얼루음…눈나야 얼루움….” (허걱–;;)
성호야 누나도 아직 48개월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