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은이를 사랑하는 외할아버지. 혼나는 엄마 아빠 > 가족일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가족일기

가은이를 사랑하는 외할아버지. 혼나는 엄마 아빠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admin
댓글 0건 조회 344회 작성일 03-11-10 21:34

본문

할아버지 눈에는 엄마 아빠 하는 게 영 성이 차지 않으신듯(뭐, 아주 냉담한 부모들이긴 하지만) 늘 '복에 넘치게 예쁘고 영리한 아이를 낳았으니 잘 좀 키우라' 하신다.  우리 가은이가 부모랑 있을 때 더 보채고 더 많이 다치는 게 너무 안쓰러우신 거 같다.  하지만 요즘 할아버지가 의아해 하는 게 몇 가지 있는데 그리 엉망으로 봐주는 엄마 아빠를 가은이가 요즘 부쩍 찾는다는 것.  엇 저녁에도 자던 가은이가(어쩌다보니 가장 구석에서 자게됐는데) 갑자기 일어나더니 '아빠, 아빠' 하며 아빠를 찾는 게 아닌가.  그러더니 아빠한테 기어가서 그 품에 파고들어 자는 거다.  오늘 낮에는 택배가 와서 내가 '여기에요'하고 뛰어나가자 3층에서 엄마 목소리를 들은 가은이가 창문에 대고 '엄마, 엄마, 엄마'를 외쳐대서 뛰어올라갔더니 내 목을 잡고 얼굴을 비비고 뽀뽀를 해대고 연신 안겨오는 게 아닌가.  그랬더니 할아버지 왈 '고슴도치도 지 엄마는 이쁜가 보다' 하신다.  음, 반대로 말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지만 할아버지 눈에는 이쁜 딸과 미운 고슴도치 부모처럼 보이는 갑따. - 엄마가 -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조패밀리 하우스

가족과 함께 걸어온 20여 년의 시간, 소중한 추억과 일상을 온전히 담아두는 보금자리입니다.

가족일기 281편
아이들과 대화 20편

로그인

소셜 간편가입

조패밀리 하우스 • 함께 걸어온 시간, 우리 가족의 따뜻한 보금자리
Copyright © 2004-2026 조패밀리 하우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