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형이네 집

어제는 가은이 이모-현정처제- 가 결혼을 했다. 하객들 축의금을 걷기로 했던 나는 일찍 가서 준비하고 있어야 했는데 아침부터 가은이가 울고 보채는 바람에 늦게 도착해서 정신없이 봉투를 걷었다. 덕분에 이쁘게 화장하고 식을 올리는 처제를 볼수가 없었고 가족사진도 못찍었다.
이렇게 사람들이 많은 장소엔 첨 가본 가은이는 놀랐는지 식장에서 심하게 울었다. 어찌나 심하게 울던지 소정이도 정신 못차리고 안절부절 못할 정도였다. 여러 친지들께 확실하게 가은이의 존재를 알린 것이다. 나도 첨에 가은이가 우는거 봤을때 어디 아픈줄 알았으니깐. 그정도로 심하게 울어댔다.
처제는 그동안 결혼준비하느라 자주 가은이랑 놀아주진 못했지만, 그래도 누구보다 가은이를 이뻐해준 이모이다. 오늘도 우리집에 들러서 가은이에게 인사를 하고 신혼여행을 떠났다. 신혼여행에서 평생 남을만한 좋은 추억 만들고 잘 다녀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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