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형이네 집

밝고 명랑한 땡깡쟁이 가은이. 
첫 손주를 안겨드린 필연인가보다..

절대지존 : 외할아버지!!! 
지존 : 현정이모 
나머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기타등등.

요즘 가은맘이 무척 힘들어한다. 
일주일에 세번 파트로 학원 나가고 짬짬이 공부나 번역을 하는데 가은이가 그 짬을 주지 않는다. 워낙 아기때부터 외할아버지의 극진한 보살핌을 받고 자란 습관이 들어버린 가은이는 이제 평범하지 않은 땡깡쟁이가 되어 있다. 더욱이 요즘은 외할아버지도 가은이 보기를 힘들어하시고 계시다. 가은이를 안보실 땐 쇼파에 앉아서 졸고 계시는 모습이나, 일찍 잠자리에 드시는 모습을 많이 보이신다. 예전(가은이 없을때)에는 볼수 없었던 모습이다. 

가은맘은 번역일을 다시 시작할 거 같다. 출판사에서 연락이 온 모양이다. 나도 소정이가 학원일보단 번역하는게 낫다.. 아무래도 하고싶고 보람을 느끼는 일을 하는게 낫지 않겠는가. 잠정적으로는 베이비시터를 부르자는 결론을 우리 나름대로 내렸지만 아마 쉽지 않을듯 싶다. 외할어버지께서 노발대발 하셔서.

아~~ 부모의 짐은 참 무겁다… ㅠㅠ 

그래도 가은일 보고 있으면 웃음이 나온다… 천사를 보고있는듯한…ㅋㅋㅋ 아빠라 그런가? 
음..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닌것이, 퇴근하고 유모차에 태우고 거리를 지나다니면 모르는 학생이나(하교길…) 다른 애엄마 등등이 둘에 하나는 대충 이런 말들을 한다… 

“어머~~ 어떻게 어떻게…. 너무 이뻐… 어머어머.. 이 눈좀 봐!!!~~~”, 

“(작은소리로) 자기야 저 애봐.. 넘 이쁘다 그지???”, 

“어머, 가은이 아빠랑 산책 나왔구나~~~빠이빠이~~~” <-이경우 난 모르는 사람인 경우가 대부분임
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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