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삼사일 전부턴가.. 성호가 앉혀놓으면 계속 앉아서 논다. 그전엔 옆으로, 뒤로 쓰러지길 반복했었는데 요즘은 한번 앉아있으면 특유의 “우~~ 우!!” 하는 소리를 지르면서 팔을 휘저으며 잘 논다. 참 많은 발전이다.(?) 8개월이나 된 놈이 아직 기지도 못하고 누워있으면 바둥거리고, 어디 가고 싶으면 데굴데굴 굴러서 다닌다. -,.- 덩치만 큰 갓난아기 같다는 느낌… 음… 가은이도 좀 늦었지만 이녀석은 더 늦는거 같다. 큰집의 성우를 보면 6개월부턴가 기다가 8개월 넘어서는 걸음마까지 하던데… 머 때되면(?) 다 하겠지 ^^;
가은이는 한달 넘게 계속된 중이염이 거의 나은거 같다. 병원도 이제 한번만 더 가면 된단다. 문제는 아프면서 놀이방에 안가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정말 안가려고 한다는 것이다. 첨에 놀이방 적응하는데 몇주 걸렸었는데 겨우 익숙해지려는 시점에 아프기 시작하면서 완전히 리듬이 깨졌다. 가뜩이나 가은이 우는거 못보시는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6월 한달동안 봐주신다며 7월부터 보내라고 하신다. 음.. 떼쓰고 울기만 하면, 그리고 그게 할아버지나 할머니께 전해지기만 하면 머든지 자기 뜻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가은이, 이번에도 그런 생각이 맞았다는걸 다시 가은이에게 확인시켜준 듯 하다.
뜬금없는 얘기지만, 가은이랑 성호를 같이 보고있으면 내가 아빠라서가 아니라(^^;) 정말 이쁘고 잘생긴 아가들이란 생각이 든다. 역시 좋은 유전자를 물려받아서… (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