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새벽 한시가 넘었으니까 이젠 지나버렸네. 소정이와의 결혼 9주년 기념일이 10월 1일이었다.
소정이 일감이 너무 많아서 요즘 눈코뜰새가 없기 때문에 KTF 프로젝트 끝나고 쉬는 2~3주 동안에도 어디 맘놓고 놀러가지도 못했다. 결혼기념일인 어제는 퇴근하고 와서 버섯샤브샤브를 저녁으로 먹고 와서 애들 재우고 지금까지 소정이는 열심히 일을 하고 난…. 옆에 앉아서 이것저것(쇼핑,서핑,영수증정리,투잡 등등) 하고있는 중이다.. ^^
92년 처음 만나서 8년을 연애하고 9년동안 결혼생활을 했으니.. 와~ 17년이란 긴 세월을 함께한 거다.. ㅎㄷㄷ 거의 내가 살아온 인생의 절반이 되어간다.. 몇년만 지나면 함께한 날들이 더 많아질 것이다.
아참.. 오늘 성호가 땡깡부리고 있다길래 전화로 결혼기념일이니까 엄마아빠 속썪이지 말라고 했더니 전화 끊고 나서 이제 아빠 결혼해서 자기 보러 안오는거냐면서 한참을 슬퍼하더란다.. ㅎㅎ 귀여운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