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정이가 학원생활을 접었다.
수입면에서는 타격이 크지만, 여러모로 볼 때 학원강사라는 직업은 별루라는 결론을 내렸다. 우선 하고싶은 일(번역)을 하고자 내린 결정이었다. 물론 밤늦게 집에 오기 때문에 저녁에 퇴근하고 가은이한테 시달려왔던(?) 나로서도 무척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어차피 번역을 제대로 하려고 맘먹었기 때문에 소정이도 아침일찍 일어나 일을 시작하기로 했고 – 아침 7시 – 잠자리에는 밤 11시 이전에 꼭 들기로 했다.. (평소엔 1시가 넘어야 잠을 잤다). 오늘로 한 3~4일 된거 같은데, 젤 큰 어려움은 가은이가 평소 신나게 놀 시간에 잠을 자려고 하니 쉽게 잠을 못자는 것이었다. 깜깜한 상태에서 한참을 엄마아빠를 꼬집고 할퀴면서 놀다가 겨우겨우 잠이 들곤 한다. 그래도 적응을 해나가는거 같다. 일찍자니까 아침에 일어나기도 수월해졌고, 여러모로 좋은거 같다.
11시 이전에 잠자리에 들기는 초등학교 이후 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