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근처 관악산엘 다녀왔다.
요즘은 보행기도 타기 싫어하는 우리 가은이. 보행기에 타면 어른들이 덜 놀아준다는걸 아는가보다. 보행기에 태우려고 하면 막 발버둥을 친다. 흐음… 까탈스런 아기다.
오늘은 가은이랑 나만 남았다.
엄마는 출근하고, 막내이모는 친구만나러 나가고, 할아버지 할머니는 결혼식장에 가셨다. 사람이 없어지자 슬슬 짜증을 내는 가은이를 유모차에 태워 산으로 향했다. 밖에 나오자 얌전해진 가은이, 나들이를 좋아한다. 산 입구에 있는 작은 동물원(동물원이라고 하기 쑥스럽지만)에서 토끼며 닭이며 공작 등을 보여주고 사진도 찍었다. 바람이 차가워지는듯 해서 돌아오는데 집에 도착해보니 벌써 가은이는 꿈나라로 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