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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쓰는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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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댓글 0건 조회 563회 작성일 03-01-1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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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들어 회사일도 바쁘고 집에선 가은이랑 놀아주느라 육아일기 쓸 시간이 없어서 좀 뜸한거 같다.. 오랜만에 쓰는거 같은데...  요즘 우리 가은이를 보고 있으면 문득문득 참 많이 컸다는 생각이 든다. 불과 몇달전에 팔뚝보다 작은 가은이를 어떻게 안아야 할지 몰라 허둥댔었는데 이젠 안아주면 다리를 쭉쭉 뻗으며 발버둥도 치고, 누워있을땐 수시로 뒤집어서 어른들을 귀찮게 한다.(뒤집으면 엎어져서 징징대고 다시 돌려놓으면 또다시 뒤짚고 징징댐.)  잠시도 가은이가 우는걸 못보시는 외할아버지는 항상 안아서 재우시는데 이제 이놈이 많이 무거워져서 계속 안아서 재우기를 고집하시는 외할아버지께서 부쩍 힘겨워 하신다. 게다가 소정이마저 얼마 전부터 출근을 해서 낮에 가은이를 보시는 일이 버거우신듯 하다. 며칠전엔 묵직해진 가은이를 계속 안아주시는 덕분에 팔꿈치가 아프셔서 정형외과에 다니시기도 했다.. 그래도 계속 안아서 재우신다. 요즘엔 먹을걸 너무 밝혀서 어른들이 머라도 먹을라치면 안그래도 큰 눈을 더욱 크게 뜨고 괴성을 질러댄다. 너무나도 이쁜 가은이. 여지껏 감기한번 안걸린 튼튼한 가은이가 앞으로도 계속 건강하길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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