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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넓은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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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댓글 0건 조회 515회 작성일 04-01-09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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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이었다...  [아빠]"가은아~~ 가은이 누구 딸이야??"  [가은]"..."  [아빠]"가은이 아빠 딸이지?? 따라해봐.. 아빠~ 딸!!!"  [가은]"아빠 딸~~"  잠시 시간이 흐른 뒤...  [아빠]"가은이 누구딸?"  [가은]"아빠 딸!"  크하하하... 이제 누구딸이냐고 물으면 바로 아빠딸이라고 대답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해야지...  엄마가 물어봐도 "아빠딸" 하는 것이다.. 어찌나 뿌듯하던지...  문제는 담날이었다... 소정이가..."가은아 가은이 엄마딸이지?? 가은이 누구딸??"  하니까 가은이가 "엄마딸" 하는 것이다.  이럴수가,,, 내가 급히 "가은이 누구딸?" 하니까 "엄마딸" 하는 것이다.. 계속 되풀이해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오히려 이 아빠에게 화를 내며 "엄. 마. 딸!!" 하는 것이다...  그리고 또 며칠 후에 안 일이지만,,, 가은이는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을 "딸" 앞에 붙인다는걸 알았다..  이모가 물어보면 "이모딸", 할머니가 여쭤보시면 "함니딸".. 머 대충 이런 식이다...  그나마 위안을 삼는건, 여럿이 있을땐 절대 "아빠딸"이라고 하지 않는 가은이지만 나랑 둘이 있을땐 "아빠딸"이라고 한다..  음... 내가 내린 나름대로의 결론은...  삐질거 같은 사람 앞에선 그사람 딸이라고 해주고 아빠는 맘이 넓으니까 이해해주리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즉, 이모랑 아빠랑 있는데 아빠딸이라고 하면 이모가 삐질테니까, 이모딸이라고 해주고 맘 넓은 아빠한테는 둘이 있을때 아빠딸이라고 불러준다는 것이다...  마음 넓은 아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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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이모] 작성일 04-01-12 12:34qnfTkdxk~~~n. [수정이모] 작성일 04-01-09 17:58ㅋㅋㅋ 그렇게 라도 위안을 삼고 싶은 불쌍한 가은이 아빠...쯔쯔쯔...  형부 아니야 형부는 착각...  아니 그렇게 믿고싶은거겠지마..  이젠  현실을 받아들일때가 된게 아닐까????  넘 슬퍼말고 이 가혹한 현실앞에 무릎을 꿇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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