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부터 아빠가 아주 많이 아프다.
한번 앓기 시작하면 끝장을 봐야 하는 아빠라…이번에도 징하게 아픈 거 같다.
(음…사위들이 하나같이 골골하다고 장인 어른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저께 밤
‘나, 아파…’라는 말을 하면서 벌건 얼굴로 들어오더니
그 날 밤 내내 끙끙 앓았다.
되도록이면 출근하지 말고 집에서 쉬라고 하고 싶지만. 집에서는 쉬는 게 쉬는 게 아니니
아침이 되서 출근하는 걸 그냥 느끼고만 있었다. (자느라고 눈으로 보지는 못했다–;;)
회사에서 병원에 갔었나 본데…심한 편도선염이라고 주사를 두 대나 맞았단다.
그리고는 좀 나아진 듯 한데…이런 병은 약효만 떨어지면 다지 도지니 아마 한 일주일 이상은 갈 것같다.
이번주 토요일과 일요일은 집에서 보내야지–;;
그런데 문제는 가은이다…아빠가 아프든, 엄마가 아프든…그저 놀 생각만 해서
좀 자겠다는 아빠 등을 타고 뛰어 올랐다가 엎어졌다가…사람을 잠시도 쉬지 못하게 한다.
음…너무 힘들어하면 평촌으로 보내버려야 겠다….고 생각중이다.
– 엄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