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형이네 집

어제 낮에 컨디션이 안좋았다던 가은이가 밤에 어디가 아픈지 계속 울고 보채며 잠을 잘 못이루는 것이었다. 몸이 좀 안좋아보여 일찍(밤 11시쯤) 잠을 청했는데 뒤척이며 칭얼대다가 울기를 반복한 끝에 결국 새벽 2시쯤 가은이를 안고 올라가 할머니를 깨웠다… 열이 좀 많은듯 해서 병원에 갈까 생각했지만, 그시간이면 소아과 의사도 없을테고 할머니 등에 업히니 좀 안정되는 듯해서 아침까지 지켜보기로 했다. 멀 잘못먹고 체한거 같기도 하고… 

좀 지켜보다가 소정이는 3층에서 가은이와 자기로 하고 난 다시 내려와 잠을 청했다.아침에 출근해서 일좀 하다가 집에 전화해보니 다행히 열은 내리고 한시간 정도 잠을자고 있다고 했다.. 

아파서 우는 가은이를 보고 있는건 너무 힘들다… 우리 부모님도 나 어렸을때 이런 걱정을 수없이 하시면서 이렇게 키워주셨다는 생각에 감사한 맘이 든다… 아이가 생겨야 부모맘을 이해한다는 어른들의 말씀을 조금은 알 수 있을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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