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형이네 집

아이들끼리 잔다고 일기 쓴다는게 벌써 한 두달 정도 된듯 한데.. 가은이와 성호가 엄마나 아빠 없이 둘이서만 잠을 잔다. 미리 썼어야 하는데 게을러서.. ㅡㅡ 

그동안은 양쪽 침대에 각각 가은이와 성호가 누으면 침대 사이 좁은 통로에 불끄고 앉아서 아이들 잠들때까지 기다려줬었다. 잠들기 전에 일어나다 들키면(특히 성호) 또 나갈까봐 잠을 안자고 감시를 해서 어떤때는 한시간 이상 쭈그리고 앉아있다가 다리에 쥐가 나기도 했었다. 매일 나와 소정이가 번갈아가며 이지(?)을 한지 6개월은 된듯하다.. 

그러던 어느날, 더이상은 안되겠다 싶어서 강수를 두게 된 것이다.  혼자 못잔다며 울고불고 하는 성호를 협박해서 지네끼리 재우게 되었다. 한참 고생하겠구나 걱정했는데 의외로 며칠 지나니까 바로 적응을 하는 것이었다.. 

아이들 자라고 들여보내고 난 밤시간이 너무 여유롭다. ^^;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