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형이네 집

12월 1일 가은이와 성호가 올림픽홀에서 “토마스와 친구들” 뮤지컬 관람을 했다. 
인당 3만원짜리 표 3장을 예매해서 가은이, 성호, 나 이렇게 셋이 볼 생각이었으나 당일에 감기에 걸린 막내이모를 배려(?)해서 나 대신 처제를 애들과 함께 들여보냈다. 

한시간 반정도의 시간동안 오랜만에 소정이와 단둘이 데이트라도 할 생각으로 밖으로 나왔는데, 올림픽공원 근처가 이런덴지 진짜 몰랐다. 허허벌판에 아파트만 있고, 그 흔한 커피숍 하나 없는거다.. 날씨는 추운데, 자가용 타고 와서 공연관람할 생각이라 옷도 가볍게 입고왔던 터라 휑한 거리에서 한시간 이상을 보낼 생각이 아득했다.. ㅠㅠ 
한참을 걷다가 방이역 근처에서 발견한 버거킹이 왜그리 반갑던지… ㅎㅎ 

공연을 마치고 나온 가은이와 성호, 예상했던대로 가은이는 좀 지루했던거 같고, 성호는 나름 즐거웠나보다.. 

가은이가 얘기한다.. “아빠 다음엔 번개맨 뮤지컬 보여줘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