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외국친구 생긴다는 기대에 한껏 부풀어있는 가은이다. 얼마전에 펜팔한통 보내기도 했었는데 아직 답장은 안온상태. 그러다가 또래의 미국아이로부터 편지가 한통 왔다. 저번주 금요일이었던거 같다. 퇴근하고 오니까 가은이가 한껏 신나있었다. “편지한통 왔을 뿐인데 왜이렇게 가슴이 뛰지?” 하는 가은이.. 이메일이나 컴퓨터나 게임보다 손편지나 책을 먼저 좋아하게 해주려고 노력한 보람이 있다.
엄마와 신나서 답장 문구 상의하고 영어로 써준 글 열심히 받아적는 가은이.. 펜팔때문에 영어공부를 더 열심히 한다고 한다. 일본친구도 꼭 있었으면 좋겠다며 일본어 공부도 시작했다. 확실한 동기부여가 된듯 하다. 공부를 떠나서 더큰 세상과 소통을 시작한 가은이가 대견스럽고 격려해주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