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굿이라도 해야 하나..
어제(5월 12일) 퇴근을 앞둔 저녁7시가 좀 넘어서 큰처제한테 전화가 왔다. 성호가 차에 부닥쳤다는 것이다. 순간, 걱정과 함께 혹시 장난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재차 확인을 했다. 진짜라고 했고 목소리도 장난하는거 같진 않았다.
가은이가 계단에서 꼬꾸라져 영구치 앞니 4개가 빠진지 며칠이나 되었다고 이번엔 성호가.. 아.. 진짜 우리가족 왜이렇게 사건사고가 많은건지..
집으로 가면서 소정이와 통화가 되었다. 강남성심병원으로 택시타고 이동중이라고 했다. 나도 속도를 내서 서둘러 병원 응급실로 갔다. 도착해서 보니 모자가 옷에 피를 여기저기 묻어있는 채로 침대에 앉아있었다.. 어디 크게 다친건 아닌듯 했다.. 천만다행이었다. 그래도 혹시 몰라서 검사는 받아보라고 해서 엑스레이, CT촬영을 하고 이비인후과, 신경외과에서 이상없다는 확인을 듣고 집으로 왔다.

얘들아.. 엄마아빠는 지금껏 살아오면서 이빨이 부러지거나 차에 치인적 한번도 없었단다. 너네들은 어린나이에 벌써 남들 평생 한번도 안겪을 일들을 경험했구나.. 뭐 좋은거라고.. 앞으론 좀 무난하고 평범하게 살자꾸나.. Plea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