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이틀 아픔(감기 몸살인듯)
열이 많이 올라 ‘가은아 아파?’ 하면 대답 안타가도 ‘가은아 뜨거워?’ 그럼 ‘응, 응’ 하면서 고개를 끄덕이던 울 가은이. 하필 비가 쭈룩쭈룩 오는 바람에 나가지도 못하고 답답해 하면서 어른들 품에 매달려 하염없이 바깥쪽으로 손짓만 하던 가은이가 어제(정확히는 그제) 모기란 놈 한테 최소 8군데를 물려 버렸다.
당연히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노발대발..지 지난 주 초에 내려다 주신 모기장을 아직도 안 빨아놨다고 엄마는 드립다 혼나고..결국 할아버지가 빨아서 말려 주신 모기장이 신기한 지 계속 들어가서 장난이다.
이제 3글자 단어도 곧장 비슷하게 따라하는 우리 가은이 제일 잘하는 건 ‘일루와’ 누구에게나 손짓 하면서 ‘일루와’한다.
코끼리는 ‘코까’ 할아버지는 ‘할룽’ 할머니는 ‘알미니’ 그 밖에도 어른들이 하는 말을 잠시 따라할 때가 있다. 다시 해보라면 못하지만. 나비는 ‘나바’ 인사는 ‘빱빠(정말 단호하게 한다…글로 표현 못하는 게 아쉽다…)’
음…저녁 7시가 되가는데 위(할아버지가)에서 호출을 안 한다. 벌써 가은이 데려올 시간이 지났는데….–;; 일단 모른 척하고 계속 일하는 중에 잠깐 일기를 쓰다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