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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의 대화

난감한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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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댓글 0건 조회 247회 작성일 07-03-2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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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이들이 지나가면 어른들 하시는 이야기가 다 비슷하지 않나?  '아이고, 저 놈 잘 생겼네'  라거나  '아주 귀엽다'  라거나  이쁘다, 장군감이다 등등...나쁜 말 하시는 분들은 거의 못 봤다...  우리 아이들도 당연히 아이들이다 보니 어르신들의 탄성을 자주 듣는 편....그런데 이 친구들이 모두 진심으로 받아들인다.(하긴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게 더 이상하기는 하지만^^)  며칠 전에는 하도 성호 잘 생겼다 하길래...얼굴을 찬찬히 들여 다 보다가 물었다.  '성호야, 너 잘 생겼어?"  그런데 우리 성호 고개를 저으며 아니란다...  "응? 너 못 생겼어?"  그랬더니 이렇게 대답한다...  "아니...차암...잘 생겼어(OTL--;;)  어제는 가은이랑 인어공주를 보고 있었다.  그런데 자꾸 가재한테 세바스찬이라고 하는 게 궁금했는지 질문은 해 오는 게 아닌가?  "엄마, 세바스찬이 가재야?'  "응 가재지"  "영어로 세바스찬이 가재야?"  "아니 영어로 가재는 랍스터야"  "엄마!"  "응?"  "인어공주는 에이리얼이라고 하는데 왜 가재는 랍스턴데 세바스찬이라고 해?"  "그거야...음...인어는 영어로 머메이드라고 하는데 그 중에 한 명이 에이리얼인거야, 가재는 랍스터라고 하는데 그 중에 하나가 세바스찬인거지...한국에는 한국 사람들이 많이 사는 데 그 중에 하나가 가은이 인 것처럼..."  내 말을 들은 가은이가 아주 짜증섞인 목소리로 말한다.  "어...엄...마.....가은이는 말 하지마!"  "응? 왜?"  "가은이는 소중하잖아.....(헉--;;)'  결국 사과했다...소중한 가은이를 함부로 예로 들면 안 된단다--;;  이 공주 왕자병 아이들....것도 심하면 뭐라던데--;; - 엄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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