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형이네 집

10월 23일 토요일. 성호가 내 어깨를 잡고 일어서더니 잠깐(1초)동안 두손을 놓는다. 난 깜짝 놀랐고- 13개월인데 아직 손놓고 서질 못한다. 무서워한다.- 성호 자신도 깜짝 놀란다. 난 너무 기뻐서(?) “와~~ ” 하면서 박수를 친다. 순간 무슨 일인가 어리동절해하던 성호 내 박수와 환호성 소리에 분위기 파악하고 기뻐한다. 그리고는 재도전한다. 근데 에게게~~~ 몸을 나한테 기대더니 만세를 부른다. 그리고는 다시 뿌듯한 표정을 지으며 나를 쳐다본다.  “음.. 성호야 그건 아니다.. 아빠한테 기대지 말고 만세를 해야지… ” 내 반응을 살핀 성호는 이윽고 머가 잘못된지 알아채고는 조심스럽게 몸을 떼고 두손도 번쩍 떼더니 만세를 부르면서 함빡 웃는다.. 첨에 내 박수소리를 듣고 온 소정이도 함께 환호성과 박수를 쳐준다. 성호, 너무너무 기뻐하면서 웃음을 짓는다.. 신났다. 계속 손을 놓았다 잡았다 하면서 좋아한다. 

거기까지… 길게는 한 5초 정도까지 혼자 섰던거 같다. 이제 조금있으면 혼자서 힘찬 발걸음을 내딛으리라… 성호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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