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으로는 17개월이지만 며칠 후면 세살이 될 우리 가은이의 요즘 행태(?)를 적어보고자 한다.
1. 할 수 있는 말이 엄청 많아졌다..
기억나는거 몇개 적오보면,,, 밥바(밥), 맘마(우유), 엄마, 아빠, 이모, 이모그(이모부), 고고(고모), 한니(할머니), 할룽(할아버지), 암춘(삼촌), 오빠, 언니, 오~기(저기), 멍멍이, 이히히히(말), 코끼리, 어흥(사자, 호랑이), 꼬꼬아(닭), 악어, 인나(일어나), 꺼(켜, 꺼 동일사용), 봉갑아(외삼촌 이름 부르기) 등등. 이 외에도 많이 있지만 막 생각나는 것들만 열거한 것임…
2. 다른 아가들도 그런지 심히 의심스러운 행동들…
무조건 집어 던지거나, 그릇이나 봉지에 담겨있는 내용들은 확 쏟아서 확인해야 직성이 풀리는가보다.. 혼을 내도 안듣는게 아직은 속수무책이다. 음.. 만으로 세살 정도 되면 매를 들어서라도 가르쳐야 할 듯…
3. 입에 있는 우유나 물을 “푸우~~” 하면서 쏟아내기…
이게 제일 난감한 행동이다. 이건 며칠전부터 하기 시작한 놀이(?)인데, 우유를 잘 먹다가 갑자기 다가와 입에 가득 물고있던 우유를 쏟아낸다. 이 놀이에 당한 어른들이 한둘이 아니다…
4. 뺀질하지만 단순한 가은이…
며칠전에 있었던 일을 적어본다.
밤에 잠자리에서 있었던 일이다. 맘마를 먹던 가은이가 갑자기 젖병을 집어던지고는 다시 “맘마, 맘마”를 외쳐대는 것이다. 내가 “가은아 맘마 어디있는데?” 그랬더니, “오~기” 하면서 젖병을 가리킨다. “맘마 가져다 먹어” 그랬더니, “아빠가~~ 아빠가~~” 하면서 나보고 가져오란다. 이런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그래서 “가은아 맘마 가져와봐. 그럼 아빠가 줄께” 하자… 벌떡 일어나 맘마를 가져다 나한테 주고는 다시 “맘마, 맘마” 한다. ㅋㅋㅋ 맘마를 주니까 또 신나게 맘마를 먹으면서 잠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