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가족나들이로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식물원을 찾았다.
회사 근처라 자주 먹는 피슈마라홍탕 먹으러 왔다가 식물원 개장한지 얼마 안돼서 구경하려고 들렀는데 이렇게 좋아할지는 몰랐다. 특히 가은이가 아주 좋아했다. 하루종일이라도 있을 수 있겠다며 겨울방학에 하루 날잡아서 오자고까지 했다. 책이랑 노트북 등 들고 함 와야겠다. 일도하고 독서도 하고 구경도 하면서 알차게 하루를 보낼 수 있을듯 하다.










나의 최애음식인 마라홍탕은 먹을만은 하다는 다소 박한 점수를 받았다. 매콤한 땅콩소스 국물이 일품인데 소정이는 원래 국물을 안먹는 스타일이라 건더기만 건저먹더니 가격대비 썩 만족스럽지는 않다고 하고, 성호는 향이 별로라며 많이는 안먹었다. 가은이는 좋아했지만 나처럼 아주아주 좋은 정도는 아닌듯 하다. ㅎ 아~ 꿔바로우와 볶음밥은 성호가 아주 잘 먹었다.

하지만 시간되면 함 들러보려고 했던 2차선택지인 식물원에서 워낙 좋은 반응들이 있어서 결과적으로 아주 알찬 나들이가 됐다. 열대관, 지중해관이 있는데 우리가족은 지중해관을 더 좋아했다. 식물들 감상하는것도 좋았지만 식물원 2층에 큼직한 카페와 식물씨앗도서관, 각종 전시관 등을 아주 잘 꾸며놓았다. 가은이 말로는 3층에도 책이 잔뜩 있다고 하던데 자세히는 못들었다.




평일에 회사에서 점심식사 후에 잠깐 들렀을때는 몰랐는데 휴일이라 그런지 가족단위로 찾은 사람들도 아주 많았고 또 이렇게 구석구석 다녀보니 참 잘해놨다는 생각이 들었다. 식물원 바깥에는 축구장 7개 크기라는 넓은 공원이 있다. 여기야말로 매일 점심식사 하고 걷는 코스인데 오늘은 시간 상 가보지는 못하고 돌아왔다.
오랜만의 알찬 가족 나들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