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형이네 집

10월 1일 결혼기념일 기념으로 지리산 뱀사골에 다녀왔다.. (사실 날짜는 얻어걸린 거다 ㅡㅡ)

1박 2일의 짧은 일정인데다가 넘 멀어서 이동시간을 많이 써버린게 아깝긴 했지만, 지리산을 왜 명산이라 하는지 알거 같았다. 첩첩산중.. 이럴때 쓰는 말이라는게 실감났다.

아이들 참관수업때문에 우리가족만 오후에 출발했더니 연휴에 쏟아져 나온 차들이 어찌나 많던지.. 저녁때 숙소에 도착했다. 선선한 밤공기를 맞으며 먹는 고기맛이 일품이었다. 흥에 겨워 근처 허름한 노래방까지 가서 아이들 재롱을 보고, 컵라면으로 마지막 입가심을 하고 다음날을 위해 12시 전에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날 서둘러 짐을 챙겨서 뱀사골로 향했다. 산밑에서 추어탕으로 아침 해결을 하고 너무 높이는 아니고 한시간 좀 안될 정도 등산을 하고 내려왔다. 그리고 노고단으로 갔는데 점심때쯤 되었는데 차들이 도로를 다 막고 주차해놓은 통에 내리지도 못하고 그냥 차창너머로 노고단 절경을 구경하고 내려와야 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으면 노고단이 1차 코스여야 할 거 같다.

그다음엔 춘향이 박물관으로 가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기웅이가 열심히 알아보고 찾았다는 순창의 이름난 한정식집에서 점심겸 저녁을 먹고 지리산 일정을 마감하고 서울로 향했다. 나중에 꼭 다시 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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