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형이네 집

다산주니어 라는게 있다. 가은이덕분에 알게됐는데 전국 고등학생 대상으로 신청자를 받아서 1차로 100명 추려서 시험을 봐서 10명을 추린단다. 그리고 면접에 통과한 3명이 최종 확정되어 북극 과학기지 체험을 하게 된다고 한다. 경쟁률이 정말 치열하다.

일단 100명안에 들어서 오늘 시험을 보러 가야 하는데 며칠전 다리도 다쳐서 시험장소까지 내가 태워주기로 했다. 물론 다리 안다쳤어도 태워줘야 했겠지만.. ㅡㅡ

다행히 시험장소가 과천과학관 어울림홀이다. 집에서 나름 가까워서 별 부담없이 다녀오기로 했다. 10시에 시작이라고 해서 9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많은 학생들과 보호자들이 이미 와있었다.  지방에서 올라온 사람들도 있는거 같았다. ㄷㄷㄷ

 

명찰 받고 가은이는 시험보러 강당으로 들어가고, 나는 가지고 온 노트북을 이용할만한 장소 찾다가 포기하고 그냥 표 끊어서 과학관으로 gogo 했다!~

 

아이들 어렸을때 왔었는데 이번엔 아무도 없이 혼자서 두시간 정도 꼼꼼하게 둘러봤다. 혼자라서 눈치볼 사람도 없이 맘껏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인공위성 원리와 역사도 둘러보고,

비행기 날개의 움직임과 원리도 꼼꼼히 보고 종이비행기 만들어서 체험도 해보고,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원리도 느긋하게 시청하고,

 

우주 탄생의 과정도 살펴보고,

공룡 뼈와 화석 등도 살펴봤다.

이런걸 어떻게 찾았을까 싶은, 돋보기로 봐야 겨우 보이는 곤충들의 화석도 보고

   

정약용의 거중기 체험도 했다.

  

 

이밖에 다양하고 유익한 과학 체험을 해본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가은이 덕분이다.ㅎ

12시 넘어서 시험이 끝나고 바로 결과까지 발표가 됐다. 가은이는 합격의 영광은 누리지 못했지만 귀여운 북극곰 인형과 물병 등의 참가선물을 받아들고 기뻐했다. 내년에도 다시 도전하기로 결심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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