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를 선택하고 미술과 공부를 병행하느라 그동안 고생 많이 했던 가은이가 수능을 무사히 치렀다.
수능 끝날때 데리러 간다고 하니까 오지 말라고, 친구랑 놀러가기로 했다고.. ㅎㅎ 역시 가은이.
저녁 6시 넘어서 통화를 했는데 작년보다 잘본거 같다고 목소리가 밝다. 어휴.. 하루종일 마음 졸였는데 그말을 듣는 순간 어찌나 기쁘고 홀가분하던지. 작년에 딱 이때 했던 통화가 생각나서 더 그했던거 같다. 그때 분명히 뉴스에서 평년보다 국어가 쉬웠다고 했는데 울 가은이가 “엉엉.. 국어 망쳤어.. ㅠㅠ” 엥? 쉬웠다는데 왜 망쳐? 망했다. 휴. 그랬었는데 올해는 오히려 국어가 좀 어려웠다고 하는데 더 잘봤다고 하니. 미술은 국어배점이 높아서 국어공부 열심히 했는데, 수고했다 우리딸~
당장 내일부터는 실시대비 특강이 시작이다. 아침 9시부터 밤 9시까지 일요일 빼고 매일 2월까지. 햐 진짜 미술로 대학가는거 넘 빡세다. 특강비도 어마어마하다.
조금만 더 고생하고 원하는 대학에 가서 위드코로나 환경에서 즐거운 대학생활 하는날을 꿈꿔본다~